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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하기

신비주의?

얼떨 결에 네이버에 올렸던(지금 네이버는 초기화 상태, 사실 난 싸이 유저였다) 수니와의 사진을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올려놓았다.
난 우리 추억 중 일부를 올려놓았다며 수니에게 보여줬다. 서재방에 등을 마주보며 앉아있던 그녀가 돌아 앉으면서... "헉! 오빠 제발 ㅠㅠ 난 신비주의로 남고 싶어"(사실 싸이에 올라와 있는 그녀의 사진들을 수많은 친구들이 보고 간 지금의 상황에서 신비주의, 어울리지 않아 이긍)

우리의 2세가 그녀를 닮아서 정말 좋은 것은 귀엽고, 보고 또 봐도 항상 새롭다는 것이다.
그녀는 신비주의 보다는 드러내는 것이 더 어울리고 만나서 이야기 했을때 더 빛난다.
이러한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.... 믿거나 말거나 ^^

겸사겸사 지난 해 지후를 갖기 전 마지막 여행지에서 수니의 이쁜 사진 하나를 올려본다.

사용자 삽입 이미지체스키크룸로프의 좁은 골목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