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끄적거림

그리움

따스한 햇살속에 발길을 묶어두고

종이배 고이접어 국화꽃 가득실어

흐르는 저 강물위로 배를 띄워 보낸다.

 

사랑하는 사람이 저 강물을 건너갔을 때 세상은 너무나도 평화로웠다....

가슴이 떠질 듯이 보고싶어도...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람의 이름 앞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고... 차가운 비석을 더듬고 또 더듬는 것 밖에....

슬픔이 넘쳐 볼을 타고 내린다...